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우리나라 고유의 한우 종(種)인 칡소의 복원·보존을 위해 2007년 관리기관 지정 이후 칡소의 형질 고정 및 사육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및 사양관리를 강화한 결과, 칡소 씨수소 3두를 육성했으며, 42두의 종축 번식집단을 구축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색란`을 낳는 `아라카나 경북종`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인 FAO(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에 등재하고 관련 특허기술은 유상기술(우리농장 도효순)이전하는 등 특허등록과 논문발표 등으로 활발한 연구활동과 사업을 추진해왔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올해 초 정부(농촌진흥청)의 한우보증씨수소 등 국가 주요종축 및 가축유전자원들에 대한 지방분산 보존정책에 따라 국가 유전자원센터 건립사업에 전국 처음으로 선정돼 내년 1월 말 완공 목표로 관련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강성일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표창을 계기로 앞으로 벌어질 종자·종축전쟁에 대비, 농축산 생명자원의 혈통보존 및 유전적 다양성 확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가축유전자원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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