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도로 5년 뒤 완전개통… 공항도 본격 추진
울릉 일주도로가 5년 뒤 완전 개통된다.
23일 경북도는 울릉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릉일주도로 2구간 사업을 최근 착공, 5년뒤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울릉일주도로 2구간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의 울릉읍 저동리에서 천북리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로, 현재 추진중인 울릉일주도로 터널공사와 연결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2020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1천552억원을 투입하며 21.1km의 일주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사업비 34억6천만원을 확보, 착공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당초 2019년 이후 착공 예정이었으나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울릉군 관계자들과 함께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끈질기게 설득, 예정보다 4년 이상 앞당겨 착수한 것.
현재 추진 중인 내수전~섬목간 일주도로 건설공사와 더불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두절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됨으로써 울릉도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양정배 경상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은 “울릉일주도로2 구간 건설공사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울릉공항과 더불어 완공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일일 생활권 내의 관광지가 돼 울릉발전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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