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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당내 수습 우선” 잔류 입장 밝혀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12-17 02:01 게재일 2015-12-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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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사진> 전 의원이 16일 당 잔류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제기되는 자신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지금 당이 이렇게 어려우니까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 한다는 당위감이 더 옳게 다가온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안 의원에 이은 동반 탈당이 주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국의 정치 구조 자체가 철저하게 지역을 기반으로 한 양당구도”라며 “제3지대에서는 항상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그게 중간에 좌절된 경우가 워낙 많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당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이제는 정말로 소속 의원들이나 당원들에게 최소한의 믿음을 줘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이 상황을 수습할 책임과 권한이 제1야당 대표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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