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할인혜택은 유지
【안동】 안동시가 5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안동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2.3%(100원)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도청이전 신도시의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안동·예천지역을 동일한 단일요금으로 조정하고 교통카드 이용과 무료환승이 가능토록 했다.
시내버스 요금인상은 2011년 요금조정 이후 5년만으로 인건비와 물가인상, 자가용 증가와 농촌인구감소 등이 감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반요금의 경우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중·고등학생은 900원에서 1천원으로, 초등학생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됐다.
그러나 시 외곽지외 1천300원 단일요금과 교통카드 이용할인 100원, 무료환승 1회 1천300원 할인, 취학 전 아동 요금면제 등의 기존 요금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시내버스 요금”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