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일정 확정<BR>12일 도지사실부터 시작<BR>도민들 민원 불편 없애려<BR>공휴일도 쉬지 않고 진행
경북도가 내년 2월 21일까지 신청사 이전을 모두 마무리한다.
6일 도는 2016년 2월 12일 도지사실을 선두로 도민안전실, 여성가족정책관실, 인재개발정책관실이 안동 신청사 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은 경북도가 1966년 대구 중구 포정동에서 현 청사가 있는 산격동에 둥지를 튼 지 50주년을 맞는 해로 지난 반세기 영광의 역사를 뒤로하고 도민들의 축복 속에 안동·예천 일원의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는 것이다.
2월 12일부터 본격적인 이사가 시작되며, 21일까지 이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도는 새 보금자리의 정주여건과 직원들의 의사, 도의회 회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사 첫날인 2월 12일에는 역사적인 뜻 깊은 순간을 도민들과 함께 자축하고, 신도시 이전 초기 직원들의 불편사항들을 직접 챙기고자 `도지사`가 몸소 앞장서 이사를 한다.
13일 감사관실과 문화관광체육국, 14일 농축산유통국, 15일 지역균형건설국, 16일 경제부지사실, 창조경제산업실, 복지건강국, 17일 환경산림자원국, 미래전략기획단, 18일 일자리민생본부와 투자유치실, 19일 기획조정실, 20일 정무실장실과 자치행정국, 대변인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청사 이전에 따른 후속 조치를 매듭지은 후 행정부지사실과 자치행정국이 이사를 완료하게 된다. 이사에 따른 행정 공백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휴일에도 이사가 진행된다.
또한 경북도는 이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로 이전을 진행한다.
지난 10월 도정의 중추신경이라 할 수 있는 종합정보센터와 11만 여권의 문서 중 5만 5천 권을 1차로 이전 완료했다. 새해에는 도민안전을 최우선시해 1월 7일과 8일 이틀간 소방본부와 문서고 및 기타 부대시설들이 이전하고, 현 청사에서 마지막 설 연휴를 보낸 뒤 2월 12일부터 본격적인 이사에 들어가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늘이 있기까지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 도청이전을 계기로 경북이 국가 균형발전의 황금 허리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역사적 과업인 도청이전은 안전하고 완벽하게 도민들의 축복 속에 마무리해 새로운 천 년의 꿈을 실현하고자 내 딛는 첫 걸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이전 일정(2016. 2)
▷12일 도지사실
▷13일 감사관실, 문화관광체육국
▷14일 농축산유통국
▷15일 지역균형건설국
▷16일 경제부지사실, 창조경제산업실, 복지건강국
▷17일 환경산림자원국, 미래전략기획단
▷18일 일자리민생본부, 투자유치실
▷19일 기획조정실
▷20일 정무실장실, 자치행정국, 대변인실
▷21일 행정부지사실, 자치행정국
※종합정보센터는 이전 완료
소방본부 1월 7~8일 이전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