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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량 급증 안동사과 수출확대 나서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12-03 02:01 게재일 2015-1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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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1천500t 목표… 동남아 등 해외 판촉행사 행정력 집중

【안동】 우리나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안동시가 올해산 안동사과 수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산 사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자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대만 수출을 재개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 확대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지금까지 안동시는 2012년 검역문제로 중단된 대만시장 수출 재개를 위해 교미교란제나 노린재 트랩 지원,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등 농가에 친환경 재배를 유도해왔다.

특히 행정·농협·무역업체 등이 포함된 해외개척단을 구성해 홍콩 쉬퐁그룹 대표와의 수출상담, 파켄샵마켓 홍보판촉행사, 캄보디아 대형유통업체인 이온물그룹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대만, 싱가포르 마케팅행사 지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수출업체 상담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힘써 왔다. 이에 따른 결과로 지난달 말 기준 만생종사과(부사) 대만 351t, 싱가포르 52t, 홍콩 39t, 말레이시아 13t, 캄보디아 13t 등 5개국에 468t을 수출해 총 14억4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다 안동시는 지난 10월 말 대만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52t을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수출키로 하는 등 올해산 사과 수출 1천500t을 목표로 수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외 홍보판촉행사를 통한 안동사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수출업체 해외 판촉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다음 달 말레이시아에서 수출 계약식과 함께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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