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해 관광주간인 이달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도산서원을 비롯한 관광지와 숙박업체 할인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도산서원·민속박물관·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유교랜드는 20% 할인된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고 리첼호텔 등 6개의 숙박업소도 최저 10%에서 최고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달 24일에는 화합과 신도청시대를 기념하기 위해 안동의 떠오르는 힐링코스이자 산책코스인 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10월의 마지막날에는 예안면 인계리 솔골마을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토째비) 전설을 배경으로 수골 토째비 축제도 연다.
이와 함께 가을밤에 어울리는 뮤지컬 `원이엄마` 갈라쇼와 풍물, 남사당놀이, 버나놀이 등의 전통연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갈라 퍼포먼스 `놈놈놈`이 안동민속촌과 고택리조트 `구름에`에서 열린다.
가족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주민공동체 4곳(반가문화체험단, 안동음식콘텐츠연구소, 마카롱, 느루달)이 다식만들기, 가야금 배우기, 난타 배우기, 가족공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동호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카누타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