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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제조업 유치 본격 시동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10-16 02:01 게재일 2015-10-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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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부산소재 바이오기업과 양해각서 체결 등<BR>市 “교통망 획기적 개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안동】 안동시가 수원과 부산소재 바이오 기업들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분양하는 등 본격적인 제조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안동시는 15일 수원 소재 넨시스㈜와 부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미르팜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2만3천여㎡를 분양했다. ㈜대웅제약의 베아제정(소화제)의 주원료인 판크레아틴 장용과립을 생산하는 넨시스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8천939㎡를 매입, 중국·미국 등 해외수출계획에 따라 생산용량 확대를 위해 안동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지역민 35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장이 준공되는 2017년 넨시스는 본사를 안동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인구증가는 물론 영업 관련 유동 인력이 유입되면서 안동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 가바(Gamma-Aminobutyric Acid, GABA)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미르팜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4천960㎡를 매입해 곡물가공식품 제조공장을 세우고 60여명의 고용 창출과 더불어 2017년 12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유치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동에는 제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동서4·5축 고속도로와 중앙선철도 복선화 등 교통망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점차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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