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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규모 사업 미래委서 검토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10-07 02:01 게재일 2015-10-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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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업무보고회… 중앙선 복선 전철화 등 숙원·이색사업 눈길

【안동】 안동시 내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회가 열리면서 다양한 이색·숙원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시는 6일부터 도시건설국을 필두로 4일간 내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갖는다. 올해는 도청이전 등으로 마무리할 업무들이 산재해 예년보다 보고회 시기가 앞당겨졌다.

업무보고회 내용을 보면 굵직굵직한 사업도 있는 반면, 이색사업도 눈에 띈다.

일명 `미래위원회`를 구성해 대규모 사업추진 시 전문가들의 사전검토와 정책제안을 받아 안전성·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도 턴키공사 구간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3대문화권사업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사가 착공하고 컨벤션과 박물관 건축공사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백신산업기술진흥원이 설립된다. 진흥원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실용화지원센터를 갖추고 명실상부 `바이오백신 생산기지`로 가동된다.

특히 이달 한국국학진흥원 `유교책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비롯해 내년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세계유산 등재가 기대된다. 여기에 하회별신굿탈놀이까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안동시는 유네스코 전 부문을 석권하는 유일한 기초 지자체가 된다.

또 내년 하회마을에서 한복대여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마을 내에서 한복 입은 관광객을 자주 목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노인들의 건강, 여가, 교양, 문화 등을 책임질 노인복지관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내년에는 실시설계 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내년도 업무계획은 업무보고가 끝나고 안동시가 제출한 예산(안)이 안동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친 시점인 올 12월 말경이 되면 확정된 업무계획을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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