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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술마시다 다툼 바다뛰어든 60대 구조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9-30 02:01 게재일 2015-09-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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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경이 지난 26일 울릉도 저동항 독도호텔 앞 돌제부두에서 부인과 말다툼하다 바다에 뛰어든 60대 관광객을 구조하고 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제공
추석 연휴 동안 울릉도에서 부인과 다툰 뒤 갑자기 바다로 뛰어든 60대 관광객을 해경이 구조했다.

29일 해경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지난 26일 오후 9시20분께 저동항 독도호텔 앞 돌제부두 광장에서 김모(67·서울)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닷물로 뛰어들어 김씨를 구조했으며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이송된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김씨는 부인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막걸리 2병 가량을 나눠 마신 후 말다툼 도중 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로 관광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다음날인 27일 여객선 편으로 돌아갔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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