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해경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지난 26일 오후 9시20분께 저동항 독도호텔 앞 돌제부두 광장에서 김모(67·서울)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닷물로 뛰어들어 김씨를 구조했으며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이송된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김씨는 부인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막걸리 2병 가량을 나눠 마신 후 말다툼 도중 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로 관광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다음날인 27일 여객선 편으로 돌아갔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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