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내달 4일 다채로운 행사<bR>12개국 공연단 민속춤 선보여
【안동】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안동시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지에서 개최된다.
`어릿광대의 꿈`이라는 주제로 중국·일본·러시아·태국·말레이시아 등 해외 12개국 공연단이 참가하는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첫날 개막공연을 통해 주제에 맞는 축제적 판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 조형물이 아닌 축제 주제 조형물을 통해 이야기와 축제의 역사를 담은 포토존이 제공되고 전문 어릿광대들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또 세계미술대전(탈창작, 탈춤그리기)을 비롯해 세계탈놀이경연대회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사천성 천극원의 서유기 화염산(火焰山) 공연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한 `신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시민들의 협동과 단결의 결정체인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를 비롯해 경북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놋다리밟기 등 40여 개의 이르는 전통문화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안동민속제`가 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드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 기간 10일 중 추석연휴와 대체휴일 등 총 6일의 휴일이 포함된데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일부 종목이 안동에서 개최될 계획으로 예년에 비해 관광객과 외국인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