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채 미용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A씨(6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25분께 필로폰을 투약한 채 구미시 봉곡동의 한 미용실에 들어가 “국정원 직원인데 조사하고 있는 해커 집단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며 낫을 들고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구입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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