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현장 점검
황교안 국무총리가 8일 오후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와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한 현장 점검차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과 선수촌이 위치한 문경을 방문했다. 황 총리는 이날 백승주 국방부차관과 함께 국군체육부대에서 김상기 조직위원장과 김관용 공동위원장 겸 경북도지사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준비상황 보고에서 경기장 및 선수촌 현황,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정보공유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보여주는 행사가 아닌 함께 하는 개·폐회식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브리핑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장의 안전을 최고 현안 과제로 보고 2작전사령관 주관으로 범정부기관과 연계해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 시행, 질병관리본부 및 식약처와의 협조 체제하에 감염병 예방 및 식음료 전담기구 운영 등 경기장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김 지사는 또 대회예산지원, 경기장 및 주변 환경정비, 지속적인 대회홍보, 참가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관광 투어 준비 등 경북도 차원에서의 지원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황 총리는 주경기장, 선수촌 등 대회 주요 시설을 점검한 뒤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시설 안전점검, 대테러 안전대책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번 대회가 군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국가적인 축제가 되도록 대국민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는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CISM(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에 가입한 전 세계 110개국 8천700여명의 각국 군인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우의를 다지는 올림픽, 유니버시아드와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행사 중의 하나다.
/서인교기자
문경/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