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동농협는 31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과수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청송·영양·의성을 비롯해 안동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집하에 들어간다.
동안동농협 산지유통센터는 1만6천14㎡ 부지에 저온저장고, 선별작업장, 당도선별기, 녹말문자사과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00억원의 유통실적을 올린데 이어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지에 200t을 수출했고 올해 역시 중·만생종인 사과인 요과와 부사를 수출할 계획이다.
동안동농협은 여름 사과인 아오리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경매식 집하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경매시간은 오후 3시이다.
동안동농협 산지유통센터관계자는 “이번 공판장 개장을 통해 조합원의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물류비, 노동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올해 36억원을 들여 유통센터 확장공사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