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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사랑의 그린PC 보급` 본격화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5-08-26 02:01 게재일 2015-08-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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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지역사회적경제허브센터<BR>정보소외계층에 중고PC·노트북<BR>계층통합 더불어 자원 재활용도
▲ 지난 24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사랑의 그린PC·모바일 스마트기기 기증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 안동에서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중고PC나 중고노트북을 재활용해 보급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안동의 비영리 단체 (사)지역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PC나 태블릿PC 등 정보통신기기를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컴퓨터 및 모바일 교육에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른바 `사랑의 그린PC 보급`을 골자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식정보화시대에 정보 활용이 필수적임에도, 정보통신기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중고PC 수집해 무상으로 보급된다.

주로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과 재정이 열악한 예비사회적기업에 무상으로 공급되는 이 사업은 지역·계층 간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자원재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활용 수준이 취약한 지역민들을 위해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시범 보급함으로서, 모바일 이용환경 조성 및 활용능력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지역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지난 24일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고PC대, 노트북, 태블릿PC 등 35대의 정보통신기기 기증식을 가졌다. 이 기기들은 앞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용으로 부족한 각종 컴퓨터를 수거, 메모리카드를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주로 장애인단체나 아동복지기관에 설치된다.

박명배 (사)지역사회적경제허브센터장은 “기증해 준 `사랑의 그린 PC`가 가치 중심의 사회적기업과 지역민들의 네트워크, 정보공유의 수단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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