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정식 업무를 시작한 안동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3개월 간 총 66건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현행범 검거 기여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신세동 해동사 뒷길에 주차된 차량에 손전등을 비추고 무작위로 문을 여는 등 20차례에 걸쳐 차량을 털어온 B씨(21)가 신속한 관제센터 신고로 검거됐다.
또 이달 23일 안동 가톨릭상지대학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의 문을 열고 버버리가방 등 총 86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B씨(54) 역시 범행을 이어가다 관제센터에 포착돼 검거되기도 했다.
안동CCTV통합관제센터는 안동지역 학교 주변과 공원, 주요 길목 등지에 설치된 1천243대의 CCTV를 32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재현 안동시 영상정보담당계장은 “취약지구의 범죄가 확연히 줄었고 학교 주변이나 공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주취소란도 대부분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