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MBC 방송국에서 5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하다 검거됐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8시 59분께 송모(53)씨가 방송국 현관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했으나, 근처 직원들에 의해 자체진화됐다. 이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기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던 송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후 9시 10분께 제압, 검거됐다. 경찰은 방화를 시도한 송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