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안동사랑 청년캠프`는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 등 안동지역 3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매회 40명 내·외 인원이 참여해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9일 양일간 1차로 안동대생들이 참여했고 13·14일에는 가톨릭상지대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후 오는 9월중 안동과학대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캠프는 오늘의 안동과 안동사람들에 대한 강의가 포함됐다. 오늘의 안동을 있게 한 전근대 안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역사·문화, 안동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현장답사는 오랫동안 안동문화를 현장에서 알려온 현장 전문가들이 길잡이가 된다. 특히 가톨릭상지대는 안동시 도산서원에서 개최되는 도산별과를 참관하게 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틀간의 강의와 답사는 안동이 지닌 문화와 가치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학으로 정립되고 있는 `안동학`의 연구 성과를 대중적으로 확산 보급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