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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세계적 수준 혈액제 생산공장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05-08 02:01 게재일 2015-05-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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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산단내 내년 준공
안동 경북바이오산업 단지 내에 세계 수준의 혈액제 생산 공장이 건립된다.

SK케미칼은 7일 혈액제 사업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해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혈액제 단일 분야 신생 법인인 SK플라즈마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SK케미칼 박만훈 사장, 한병로 대표, SK 플라즈마 김정태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SK플라즈마 안동 혈액제 공장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3만1천㎡에 건물 규모 1만9천㎡로 내년 7월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 2018년부터 혈액제 의약품(알부민 등)이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총 1천억이 투자될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60만ℓ의 혈장으로 혈액제 의약품이 생산될 전망이다.

현재 전세계 혈액제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로 면역관련 질환 및 유전성 출혈 질환 치료 증가에 따라 매년 10%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걸고 향후 진행될 혈액제 공장 건립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개념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시키는 의약품 생산시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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