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칸사이TV 맛여행 프로그램<br>미식가들, 주 촬영지 안동 선택<Br>찜닭·갈비 등 향토음식 선보여
【안동】 일본 칸사이TV 방송사가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의 향토 먹거리 촬영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도관광공사는 칸사이-대구간 LCC(저가항공) 신규취항과 연계해 대구·경북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특집방송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방송은 일본 유력 지상파인 칸사이TV에서 마련한 `미식가들이 감탄하는 대구·경북 여행`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13~15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촬영해 오는 26일 오전 9시5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후에키 유코(한국명 유민)가 일본 각 분야 대표 미식가 연예인 5명과 함께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돌며 현지 음식을 맛보는 과정을 특집으로 제작됐다.
이들은 이번 여행 프로그램의 주 촬영지로 안동을 선택했다. 관광명소인 하회마을, 월령교, 호반나들이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풍산시장, 안동구시장 등지를 대상으로 출연자들은 게임을 펼쳐 승리자만 안동찜닭, 안동갈비 등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해 일본 시청자들의 흥미롭게 유발시킨 점이 특징이다.
경북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집 방송을 계기로 최근 중국시장에만 집중된 관광시장의 눈을 다시금 일본으로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 관광객에게 경북의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언론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