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안동도서관 전국 최초<br>`새 책 드림 서비스제` 실시
【안동】 “원하는 책 서점에서 먼저 구입해 다 읽은 후 전액 환불받으세요”
경북도립안동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새 책 드림(Dream) 서비스`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도서관에 없는 책을 가까운 서점을 방문해 이용자가 직접 구입하고, 일정 기간 이용한 후 도서관에 반납하면 당초 서점에서 구입한 책값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서관에 없는 책을 희망자가 읽고 싶더라도 한 달여 이상 걸리는 등 앞서 시행한 `희망도서구입제도`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앞으로 지역 서점 활성화에 이어 독서인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억원의 도서구입비를 확보한 경북도립안동도서관은 지난 18일 관내에서 `새 책 드림 서비스`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동지역 서점주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식 위원장, 박창한 안동교육장, 안동시의회 총무위원회 권광택·손광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명대 관장은 “새 책 드림 서비스를 통해 지역 서점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실시간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시민 선호도서에 대한 기부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