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내달부터 상·하수도요금 인상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03-18 02:01 게재일 2015-03-18 9면
스크랩버튼

오는 4월부터 안동시 상·하수도 요금이 10~34.6% 인상된다.

안동시는 17일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통해 만성적인 적자 해소와 맑은물 공급을 위해 4월부터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요금은 34.6% 인상한다고 밝혔다.

요금은 상수도의 경우 t당 평균 651.80원에서 716.65원으로 65원 오르고 하수도는 t당 200.44원에서 269.79원으로 69원이 오른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의 월평균 사용량을 20t 내·외로 가정하면 평균 요금이 가구당 월 1만890원 정도에서 1만2천390원으로 약 1천500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인상으로 안동시 상수도 요금은 도내 10개 시 중 6번째 수준이고 하수도는 도내 평균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상·하수도 요금은 도청신도시의 안동시와 예천군을 비롯해 읍·면지역과 동지역도 단일화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맑은 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경영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은 물론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2008년 이후 7년간 요금인상 동결로 상수도는 생산원가 1천171원 대비 55.6%인 651원, 하수도는 1천849원 대비 10.8%인 200원에 머물러 매년 큰 폭의 적자로 노후관 적기 교체와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