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 벽진농협 여상우 조합장
성주군 제15대 벽진농업 협동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여상우(43·사진) 후보는 경북지역 을 통틀어 최연소 당선자다.
2013년 8월 치러진 벽진농협장 선거에서 두 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당히 당선된 뒤 젊은 패기로 활력이 넘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공략을 잘 지켰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여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1천474명의 선거인수 중 1천250명이 투표에 참가해 750표를 얻어 이한익(62)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13년간 쌓은 벽진농협에서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조합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들어 재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여상우 당선자는 “2013년 8월 실시된 재선거에서 전국 최연소 농협조협장으로 당선됐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돼 기쁘다”며 “조합원에게 환원사업, 실익사업을 대폭 개선하고 농협사업장 개혁을 통한 조합원의 이윤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협동조합의 목적과 정신을 실천하는 조합장의 임무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 당선자는 계명문화대를 졸업했으며 벽진초등학교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주/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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