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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의대 설립 가시화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03-12 02:01 게재일 2015-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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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br> 설립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안동】 경북북부지역 의료복지 불균형 해소 등을 이유로 국립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북부지역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0일 영양군의회에서 열린 제87차 월례회에서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이 발의한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김 의장은 “경북북부지역은 의과대학과 3차 진료기관이 없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각종 대형사고와 농·산업재해에 대비하고 `유병장수(有病長壽)` 시대를 맞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안동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국회와 청와대,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지역균형 발전과 공공의료 체계강화를 위해,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품질개선과 의료인력 육성을 위해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촉구했다. 또 경북도에는 첨단 의료 및 지역 공공의료 수요 충족을 위해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결의·촉구했다.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경북도청 신도시지역에 조성될 경북 메디컬 콤플렉스와의 연계를 통해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의료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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