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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학교급식비 대폭 증액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03-09 02:01 게재일 2015-03-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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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올해 14억원 추가 투입<BR>70개 학교 2만2천여 학생<BR>친환경농축산물 구입 지원

【안동】 안동시가 올해 학교급식비 지원금을 대폭 증액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시킨다.

안동시는 8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질적으로 우수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상급식비 20억원, 친환경농축산물 구입비 14억원, 총 3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학교 무상급식은 2010년 농촌지역 5개 초교에 6천300만원을 지원했고 다음해 2억2천500만원으로 예산을 늘려 지원 범위를 농촌지역 병설 유치원, 초등부터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이후 지난해 20억원까지 불어난 예산은 시내 지역 초등학교 1~2년생들도 무상급식의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했고 지역 39개 학교, 5천600여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비뿐 아니라 우유급식비까지 지원받도록 했다.

여기에다 안동시는 올해 14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관내 전체 초·중·고·특수학교에서부터 공·사립유치원까지 70개교 2만2천여명의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 구입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유·무기 친환경 제품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시키고 수시 농약 잔류 검사를 통해 올바른 학교 급식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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