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 가져<br>대심리 일대 올 연말 착공 예정
【예천】 예천군이 신도청시대를 맞아 신청사 건립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가시화 하고 있다.
예천군은 최근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관련부서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청사 건립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군청이전 예정부지의 입지와 건물배치계획(안), 건물형태, 주차계획 등 기본계획 수립용역(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 실과소장 및 읍면장 회의를 가진데 이어 군청이전 예정지 현장을 방문해 기본계획용역 결과 건물배치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천군청은 1981년 건립된 노후화된 청사로 일부 조립식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이 협소해 직원들의 자리 배치가 어렵고 사무실 부족으로 인근에 분산돼 업무능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청사 부지가 협소해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은 물론 청사가 시내 중심에 위치해 교통혼잡 등으로 군민들이 통행불편과 사고위험을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예천군 장기발전에 대비한 외연을 확장하고 도시기능의 변화를 위해 청사이전이 시급하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1993년 청사이전을 위해 확보해 둔 예천읍 대심리 353번지 일대 4만1천386㎡부지에 군청과 의회 청사를 1만1천193㎡ 규모로 건립하기 위해 2월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현상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2017년 말까지 이전을 목표로 추진하게 되며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및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각종 편의시설 제공으로 서비스 향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군민건강증진센터,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군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청사를 만들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