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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장병들, 박열의사기념관 찾아 독립정신 되새겨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3-08 10:30 게재일 2026-03-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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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항일정신 기려…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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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 70여 명이 박열의사기념관 찾아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박열의사기념관 제공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항일정신을 기리는 박열의사기념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 70여 명이 기념관을 찾아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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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은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 70여 명에게 해설하고 있는 서원 이사장. /박열의사기념관 제공

이날 장병들은 기념관 안내에 따라 박열 의사 추모 의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 독립운동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일정을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 해설을 통해 박열 의사의 생애와 항일운동 과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투쟁사를 배우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인 박열 의사는 경성고등보통학교 재학 시절 3·1 운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항일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특히 1926년 일왕 암살을 기도했다는 이른바 대역사건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22년 2개월이라는 장기 옥고를 치르며 일제에 맞선 행동하는 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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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은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 70여명이 가네코 후미코 독립운동가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박열의사기념관 제공

장병들을 인솔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정신전력교육 담당 김주영 대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장병들이 나라 사랑의 마음과 군인으로서의 사명을 다시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영공 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기념관을 찾아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역사 교육의 장으로 기념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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