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0일 복지대상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통합관리와 부정·중복 수급 방지를 위해 복지급여대상자 및 부양 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 등에 대한 확인조사를 5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소득·재산 등 변동 내역이 통보된 복지대상자 1만9천400세대에 걸쳐 진행된다. 조사 분야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부양의무자 포함),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북한이탈주민,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초·중·고 교육비지원사업 등 12개 부문이다.
특히 안동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건강보험 보수월액, 재산세 관련정보 등 59종의 공적자료를 기본 바탕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급여변동 및 자격 변동자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를 통해 최대한의 소명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탈락된 가구에 대해서는 다른 복지서비스와 연계시켜 급여 중지에 따른 생계곤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