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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특산품 설 선물용 `상종가`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02-10 02:01 게재일 2015-02-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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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소주·산약·간고등어 각광<BR>잡곡·건강식품세트도 인기몰이<BR>쇼핑몰 `안동장터` 덤·할인행사
▲ 안동사과와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등 30여 가지 안동 농·특산품이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는 9일 설 선물용 농·특산품은 안동사과와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가 꾸준히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안동문어, 풍산김치, 안동식혜, 식혜, 수정과, 고구마, 잡곡세트(친정나들이), 참마보리빵, 하회탈 초콜릿, 우슬엿, 하회탈빵 등이 합세하면서 30여 가지 지역 농·특산물이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쌀로 빚은 전통의 향과 맛을 통해 최고 전통명주로 손꼽힌 안동소주는 추석과 설 명절 전·후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안동소주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6호로 인정받은 안동소주는 2014년 몽드셀렉션 그랜드 골드와 2013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더블골드,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소비자만족지수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동사과는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설 전·후 30억원의 판매고가 예상되고 있다.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인 안동간고등어도 지난해 추석 대도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로부터 선물용 주문이 이어지고 설을 앞둔 지금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들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와룡농협에서 생산한 잡곡세트 `친정나들이`가 1㎏, 2㎏ 등의 15곡 혼합세트와 3~6종 종합선물세트 등으로 포장돼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와룡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5㎏, 10㎏들이로 포장한 `속 깊은 고구마`도 전화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 남안동농협 i-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된장과 고추장세트를 비롯해 전국 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안동산약(마),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참마보리빵과 하회탈빵, 국내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 손님접대에 빠지지 않는 안동문어 등도 설을 앞두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판매점이나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안동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안동 대표 쇼핑몰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에서도 한 달간 설맞이 특판행사로 할인 및 덤 행사가 진행돼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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