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임하면 오대리 일원<BR>2018년까지 110억 투입 계획
【안동】 안동지역의 자연재해위험지구인 임하면 오대리 어덕마을 일원이 상습침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자연재해위험지구인 임하면 오대리 어덕마을 일원에 `오대2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올해 상반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설계단계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8년까지 4년간 국·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총 110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올해 20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실시설계와 보상이 진행된다. 하천 정비계획에 맞춰 기존 제방 1.1㎞가 정비되고 원활한 내수 배제를 위해 배수펌프장 2곳, 고지배수로 1.7㎞가 설치된다. 길안천 하류에 위치한 이 지역은 길안천 수위가 상승하면 내수가 역류해 가옥과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상습피해 지역으로 지난해 11월 자연재해위험지구 `가`등급으로 지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어덕마을 일원은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고 지역주민들은 안전한 생활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