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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산실 안동, 제일 먼저 왔어요”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5-01-14 02:01 게재일 2015-0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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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주한 美대사 첫 지방 방문
▲ 13일 오전 안동을 방문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오른쪽)가` 원이엄마의 편지와 미투리`가 전시된 안동대 박물관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안동】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 대사가 13일 한국 문화 탐방을 위해 안동을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리퍼트 대사의 지방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1박2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은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안동대학교를 방문해 박물관을 둘러본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안동시청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을 차례로 둘러보는 등 한국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리퍼트 대사는 14일 병산서원과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소주박물관 등을 시찰한다. 또 특수학교인 영명학교에서 전통음식 요리수업과 학생들과 축구도 함께 할 예정이다.

미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문화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곳을 첫 방문지로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안동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베이징대학교 중국어, 스탠퍼드대학교 정치학을 전공한 리퍼트 대사는 1999년 민주당 상원정책위 외교국방정책 보좌관을 시작으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외교정책보좌관, 미 해군특수부대 정보장교,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보안담당 차관보, 국방부 장관실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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