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독도해상 어선 불, 2명 사망 4명 실종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12-31 02:01 게재일 2014-12-31 4면
스크랩버튼
30일 오전 5시 16분께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북동 방향 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03 문성호`(29t·제주선적)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문성호에는 한국인 7명과 외국인 3명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선장 김모(35)씨를 포함한 모든 승선원들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김씨 등 6명은 출동한 해경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중 손모(50)씨와 차모(47)씨 등 2명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남은 4명의 실종자는 한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으로 수색 당국은 해경 3007함을 비롯한 경비함정 5척, 해군 항공기 6대, 어업관리단 선박 1척 등 총 15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