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문성호에는 한국인 7명과 외국인 3명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선장 김모(35)씨를 포함한 모든 승선원들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김씨 등 6명은 출동한 해경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중 손모(50)씨와 차모(47)씨 등 2명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남은 4명의 실종자는 한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으로 수색 당국은 해경 3007함을 비롯한 경비함정 5척, 해군 항공기 6대, 어업관리단 선박 1척 등 총 15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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