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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드림스타트서 꿈 드려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4-12-31 02:01 게재일 2014-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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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소후 지역아동 대상<br>주거환경 개선·난방지원 등<br>맞춤형 전문 서비스 제공<br>민관단체 결연추진도 활발

【예천】 지난 7월 개소한 예천군 드림스타트전담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예천군 드림스타트전담팀은 이들에게 주거환경 개선, 난방 지원 등 건강·복지·보육을 통합한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대상 아동과 가구의 경제적 실태, 서비스 욕구조사를 실시 11월에 완료했고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지원 및 지역자원사업에 연계시키고 있다.

한 사례로 부모의 이혼 후 가족사진이 없어 형이 군 입대 전 가족사진 찍는 것이 소원이던 송모 군에게 사진작가협회예천지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 가족사진을 촬영해 줬다. 또 할머니와 살고 있는 김모 군의 주거 상태가 열악해 우체국공익재단과 초록재단에 연계해 약 500만원으로 주거개선사업도 펼쳤다.

이밖에도 예천군 석송라이온스클럽에서 제공한 사랑의 연탄 지원, 예천권병원과 의료협약을 맺어 의료비 지원 등 행정기관의 지원뿐만 아니라 여러 민·관 단체의 협력을 이끌어 내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성탄절에는 아동들의 정서함양프로그램으로 24개 가정의 아동 및 가족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나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대상 아이들 가정의 개별적 특성을 바탕으로 서비스 욕구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행복을 느끼고, 꿈을 꾸게 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과 연계해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200여명의 대상 아동들에게 가족캠프, 직업체험, 도농간 문화교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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