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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가장 택시털이범 검거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4-12-24 02:01 게재일 2014-1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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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는 23일 승객을 가장해 택시에 승차한 후 글로브박스에 있는 손가방 등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조모(18·대전시)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공범 1명과 함께 지난달 22일 오후 9시 57분께 김천역 앞에서 김모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승차해 공범이 몸을 뒤척이는 수법으로 택시기사의 주의를 돌려놓은 사이 조수석에서 글로브박스를 열고 현금 13만원이 든 손가방을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김천과 안동 등지에서 같은 방법으로 3회에 걸쳐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천/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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