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2030년까지 조성<BR>모든 분야 포괄 기본계획 수립<BR>내년 하반기 경북도 승인 계획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명품 안동` 기반조성을 목표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안동시는 16일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등 높아지는 도시위상 변화에 대비해 도시공간구조 재정립과 경북 중심 도시로써의 장기적 발전방향 제시 등 명품 안동 도약을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경북도 승인을 앞둔 도시기본계획은 도청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7년을 겨냥, 2030년까지 35만명의 명품 안동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도시공간구조 설정, 토지이용계획, 교통·물류 등 기반시설계획과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에너지, 사회·문화·복지, 도시재생 등 안동이 모든 분야에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내용을 반영해 목표연도 2025년, 계획인구 약 28만명으로 설정하고 2017년 3월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도청 신도시 배후 풍산읍·풍천면 일원 토지이용계획 재구상 △도청 신도시와 연계한 광역교통망 △성곡동 일원 관광단지 확장 △낙동강·반변천 등 수변 경관보호 △난개발 우려지역 관리방안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송현·노하동 일원 역세권 개발계획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웅도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내실 있는 도시계획수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