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대구한의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4일 경산시 하양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 10세대를 방문해 연탄 2천500여장을 배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대구가톨릭대 사랑 나눔 봉사단과 대구한의대 기린봉사단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좁은 골목길에 줄지어 서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장 한 장 정성껏 날랐다.
연탄을 선물받은 노인도 학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 전주연(영어영문학과 2년·여)씨는 “연탄 배달은 처음 했는데 이 연탄으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배달을 포함해 하양읍의 독거노인 가구 20곳에 총 5천장의 연탄을 연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해마다 지역민들에게 연탄을 제공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도 경산시 자인면 20가구에 총 4천장을 배달할 예정이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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