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1개국 참여 워크숍 개최<BR>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논의
【안동】 아시아·태평양 물 전문가들이 내년 `세계물포럼`을 앞두고 안동으로 모인다. 세계물포럼 주제별 과정과 연계된 글로벌 행사 `아·태지역 물 전문가 양성 워크숍`을 위해서다.
안동시와 경북도, UNEP(유엔환경계획)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한 워크숍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등 총 11개국 정부, 학계, 연구기관의 물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들은 안동지역 수자원 생태관리를 적용한 독자적 교육과정개발, 수자원시설 견학, 안동문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그 결과를 UNEP `수자원생태관리매뉴얼`에 적용하게 된다.
특히 내년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에 안동시가 직접 참여해 워크숍 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태지역 물 교육 의제 주도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물 교육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 독자적 콘텐츠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