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반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BR>市·김광림 의원 주최 정책토론회서 전략 논의
안동이 정부의 `백신 글로벌 기반구축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글로벌 백신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북도와 안동시, 김광림 의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추진해 온 `백신 글로벌 기반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새누리당 김광림(안동) 의원은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돼 국제백신연구소가 안동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며 “이는 국제백신연구소 분원이 안동에 설치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셈”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1천200억원 규모의 동물세포실증센터 유치 등 앞으로 백신 글로벌 기반구축사업에 대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결과에 따라 △백신실용화센터(150억원) △동물세포실증센터(1천200억원), △미생물실증센터(950억원) 등 총 2천300억원 규모의 각 센터가 전액 국비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안동시와 김광림 의원은 공동주최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성장동력 글로벌 백신산업육성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 안동 그리고 경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안동시와 경북도를 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연세대 성백린 교수는 `국내외 백신사업의 현황과 전망`,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는 `국내 백신산업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 안동대 임재환 교수는 `경북의 백신사업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안동대, 안동과학대,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국제백신연구소가 후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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