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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청백리의 고장` 재확인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4-12-05 02:01 게재일 2014-12-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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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무원 청렴도 평가<BR>3년만에 최우수기관에 선정

【예천】 예천군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전국 군부에서 `최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11월에 걸쳐 4개월 동안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예천군은 10점 만점에 7.88점(전국 평균 7.32)을 받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등 전국 공공기관 640곳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예천군은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최우수 청렴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명실상부 청백리 고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시·군·구별로 구분해서 평가했으며, 기관내부의 청렴수준인 내부청렴도와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를 합해 종합청렴도로 나눠 산출됐다.

군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정례조회 시 청렴교육 및 행동강령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했으며 사전 예방적 감사로 청백-e상시모니터링 및 자기진단점검표를 상시 체크하는 등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이현준 예천군수가 연 2회 이상 민원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담당공무원의 민원서비스 친절교육 실시와 월례조회나 각종 회의를 통해 수시로 공직자의 본분과 마음가짐 등을 강조하면서 공직 투명성을 군정의 제1시책으로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전 공무원에게 청렴서약서를 작성토록하고 예천군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행위 고발 규정을 제정해 내부징계와 더불어 사법기관에의 고발을 의무화하도록 명확한 고발 대상 및 기준 마련으로 공직자 반부패 의지를 강력 실천토록 할 방침이다.

이현준 군수는 “전국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청렴준수 교육과 부패예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백리 고장의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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