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43개교 참가신청<BR>축제기간 중 수천명 다녀갈듯
【안동】 안동시 일원에서 10일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티벌 2014` 일정이 중반을 넘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축제장에는 체험학습을 나온 전국 각지의 학생들로 북적였다. 축제 6일째인 1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티벌을 찾은 관람객 수는 총 57만7천명.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여명 보다 12만여명 늘어났다. 여기에다 축제 남은 일정(3~5일)이 연휴와 주말만을 남겨놓고 있어 100만 관람객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일 일정 7일째를 맞은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답게 전국 각지 학생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 체험학습을 예약한 전국 초·중·고는 43개교로 총 2천267명의 학생이 축제장을 다녀갈 예정이다. 여기에 2일에만 1천명 이상이 축제장에서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갔다.
학생들은 주로 축제장에서 국내외 공연을 관람하고 탈만들기 체험, 탈랄라 춤 배우기 체험 등에 참여했다.
앞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간한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 소개된 바 있다.
한편, 3일 안동시 탈춤공원 축제장에는 2003년 지정된 `안동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낙동강살리기사업의 홍보를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하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