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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탈춤축제 흥행대박 예감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9-30 02:01 게재일 2014-09-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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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후 사흘간 33만여명 찾아<br>작년보다 관광객 195% `껑충`<BR>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객몰이
▲ 하회별신굿탈놀이 `백정마당` 공연이 해학과 익살로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안동】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4` 일정이 29일 나흘째를 지나는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무려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톡톡히 지켜내고 있다.

축제 개막일인 지난 26일부터 주말인 27·28일까지 안동국제탈춤축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 수는 총 33만4천476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4천676명 증가한 수치다.

예년과 달리 개막 당일부터 주말이라는 호재가 관광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탈을 소재로 한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도 관광객을 꾸준히 불러 모으는데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10월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가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다.

▲ 탈춤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 탈춤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탈춤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양주별산대놀이 등 국내 공연을 비롯해 중국 변검, 대만진흥사자춤 등의 외국공연은 연일 만원객석을 이루고 있다.

또 탈춤공원 중앙에 마련된 경연무대에서 펼쳐지는 밸리의 만남 공연과 안동팝스밴드 공연, 소백댄스시어터 공연, 어린이합창무대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28일 경연무대에서 진행된 경북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놋다리밟기 등의 전통문화공연과 안동한우홍보사절 선발대회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밖에 29일 경북청소년페스티벌 경연대회와 축제 기간 중 첫 탈놀이 대동난장퍼레이드,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단체 예선전, 전국경전암송대회, 궁도대회 등이 진행되면서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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