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6명에 김천署 무료 문신제거 수술 해줘
하지만 문신 때문에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여름철 옷을 입는 데도 불편함이 따르고 있어 문신을 제거하려고해도 수술비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김천경찰서는 지난해부터 김천의료원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에게 문신제거 수술을 해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문신제거 수술을 한 조모(18)군은 “호기심에서 문신을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부모님이 주신 육체에 씻을 수 없는 자국을 새긴 것 같아 가슴 아팠다”면서 “무엇보다도 더운 여름날 팔뚝에 새긴 문신이 다른 사람에게 보일까 봐 반팔 티셔츠를 입지 못했는데 내년 여름에는 당당하게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