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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갈 길` 작가가 묻고 시장이 답하다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4-09-15 02:01 게재일 2014-09-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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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이대환 작가 대담
이강덕 포항시장이 취임 70여일 만에 포항이 처한 위기의 심각성과 극복 방안, 인사 공정성과 지역 정치 및 자본권력과의 관계 정립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피력했다.

<관련 기사 10면> 이시장은 본지가 지난 12일 오전 2시간 여에 걸쳐 마련한 이대환 작가와의 대담에서 취임 6개월을 맞는 내년 1월 구체적인 새 포항 비전을 공개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히며 `소통과 경청, 창의성`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외부요인에다 지방도시의 경쟁력 저하, 포스코의 경영난 등 복합적 요인으로 위기가 심각하지만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준비한다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불거진 `포스코ICT`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기업의 이윤 추구 속성은 이해하지만 `향토애와 예의`의 가치 보다 이익이 크지 않다면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는 소신을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의 공정성 유지에 대한 각별한 자신감을 피력하는 한편 지역의 정치권력 및 자본권력과의 관계에 대해 시민의 머슴으로서 갈등의 원인이 되는 공 다툼을 안할 것이라며 `왕머슴론`을 내세웠다.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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