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이대환 작가 대담
<관련 기사 10면> 이시장은 본지가 지난 12일 오전 2시간 여에 걸쳐 마련한 이대환 작가와의 대담에서 취임 6개월을 맞는 내년 1월 구체적인 새 포항 비전을 공개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히며 `소통과 경청, 창의성`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외부요인에다 지방도시의 경쟁력 저하, 포스코의 경영난 등 복합적 요인으로 위기가 심각하지만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준비한다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불거진 `포스코ICT`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기업의 이윤 추구 속성은 이해하지만 `향토애와 예의`의 가치 보다 이익이 크지 않다면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는 소신을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의 공정성 유지에 대한 각별한 자신감을 피력하는 한편 지역의 정치권력 및 자본권력과의 관계에 대해 시민의 머슴으로서 갈등의 원인이 되는 공 다툼을 안할 것이라며 `왕머슴론`을 내세웠다.
/임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