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살림내역 홈페이지 공개<bR>예산 대비 재정자립도 17.1%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총 예산규모와 부채, 재정자립도 등을 포함한 연간 살림내역을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안동시는 올해 소통과 공개를 강조하는 정부 3.0과 연계해 지방재정공시항목을 기존 40개에서 행사·축제 원가회계 정보 등 6개를 추가한 총 46개로 공시했다.
지난해 안동시 총 살림 규모는 1조253억원으로 전년대비 928억원이 증가했고 채무는 130억원으로 전년도 채무액보다 24억원이 감소해 시민 1인당 채무액은 7만7천원이다.
채무액은 인구 50만 미만인 60개 시의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 556억원 보다 426억원이 적고 시민 1인당 채무액도 동종단체 평균액 보다 20만4천원이 낮은 수준이다.
공유재산의 경우 여성회관 신축부지 취득을 비롯해 옥동 주택건설사업 승인지구 도로부지 매각 등 70만4113건에 1조 5천399억원으로 전년보다 4천148억원이 늘어났다.
기금운용은 일반회계 전출금 등으로 늘어나 전년 대비 6억원 오른 84억원이다.
특히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17.1%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보다 13% 낮고 재정 자주도 역시 동종 자치단체 평균보다 0.3%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동시 지방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 홈페이지(www.andong.go.kr) 행정정보→지방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