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7일 행정기관과 군부대 등 20여개 기관·단체 1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올해 을지연습을 18~21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역점을 둔 이번 훈련은 첫날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전시직제 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등이 실시된다.
둘째 날에는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대비해 안동시,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체육관 폭파 예시에 따른 실제 종합훈련도 진행된다.
또 20일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395차 민방공훈련과 함께 3260부대 1대대 주관으로 81㎜박격포 외 30여종의 전투장비가 시청현관에 전시될 계획이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