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은 지난해 들국화로 앨범을 발표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신보는 2004년 솔로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이후 10년 만이다.
새 앨범은 전인권과 그와 뜻을 같이하는 전인권밴드(신석철, 민재현, 송형진, 이환, 안지훈, 양문희), 음악친구 정원영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었다. 전인권은 요즘트렌드와는 또 다른, 균형잡힌 사운드와 진실한 음악을 추구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앨범에는 전인권이 평소 만들어 놓은 8곡과 정원영이 만들고 전인권이 가사를 붙인 3곡 등 총 11곡의 신곡이 수록된다. 그중 3곡은 앨범 출시에 앞서 오는 20일 온라인에 먼저 공개한다.
전인권컴퍼니 관계자는 “요즘 음악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전인권밴드의편곡과 연주, 전인권의 가사가 어우러져 기대 이상의 작품이 나온 것 같다”라며 “음악에 진실하게 접근하는 대중에게 어필할 또 하나의 전인권 명반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전인권밴드는 현재 고양시의 차세대음향산업지원센터 녹음실에서 마무리 작업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일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원 3곡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다.
이어 앨범을 출시하고 3개 도시 투어 공연을 펼친다.
9월 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9월 27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10월 11~12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막 1장`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