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김준을 비롯해 오구리 슌, 아야노 고, 구로키 메이사, 아사노 타다노부, 언승욱 등 주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루팡 3세`는 천재 괴도 루팡 3세와 그 동료들이 세계 최고 경비를 자랑하는 요새형 금고에서 보석 훔치기에 도전하는 범죄 액션영화다.
김준은 루팡 일당 중 기계를 담당하는 섹시한 천재도둑 피에르 역을 맡았다.
그는 “해외에서 장기간 촬영하면 혼자 방에서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따뜻하게 대해준 배우들 덕분에 촬영 내내 내 방보다 다른 배우들의 방에 머무른시간이 더 길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지에서 촬영했으며, 영화 `아저씨`와 `올드보이`에 참여한 한국의 심재원, 양길영 액션감독이 액션 연출을 맡았다. 오는 30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