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봉정사 세계유산 등재 본격 추진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7-28 02:01 게재일 2014-07-28 9면
스크랩버튼
내달 6일 추진위 발족… 2017년 신청서 제출키로
▲ 안동 봉정사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가운데 안동시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봉정사 전경.

【안동】 안동 봉정사를 포함한 전국의 7개 사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27일 한국의 전통산사 7개(안동 봉정사·영주 부석사·양산 통도사·보은 법주사·공주 마곡사·순천 선암사·해남 대흥사)가 지난해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내달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문화재청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등재대상 사찰이 소재한 5개 광역단체장과 7개 자치단체장, 7개 전통산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또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전담할 사무국을 구성하고 연구와 조사, 학술회의, 세계유사유산 비교연구 등을 통해 2017년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등재여부는 2018년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결정된다.

안동시는 2010년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된`유교책판`을 비롯해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내년과 내후년에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권기웅기자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