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Mw 규모 천연가스발전소 오늘 종합준공식 개최
【안동】 안동시민의 유치운동으로 시작된 안동 천연가스발전소가 지난 3월말 상업운전을 개시한데 이어 최근 모든 시설을 완공했다.
2012년 4월 착공한 뒤 2년여 만에 준공된 안동 천연가스발전소는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원자력발전소 1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417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안동시 전체 전력 사용량의 4배 규모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 발전효율이다.
최근 H클래스 가스터빈을 사용해 54.97%의 발전 효율을 선보인 안동 천연가스발전소는 타 발전소와는 다르게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및 산업자원과 결합시켜 새로운 가치로 건립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과 함께 안동 등 경북북부지역에도 2012년 9월부터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난방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남부발전은 21일 발전소 하회광장에서 정부 및 경북도, 안동시 주요 관계자들과 종합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