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민과 대화 운영 변경첫 발걸음은 풍천면 구담리서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민선 6기 안동시정은 현장에 중점을 둔 행정을 전개할 계획으로 `시민과 대화의 날` 운영방식을 바꿔 민원인이 찾아오는 방식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매월 지정된 날짜에 1~2개 읍·면·동을 선정한 뒤 읍·면·동사무소 또는 마을회관 등 시민들이 방문하기 쉬운 곳을 찾아 `시민과 대화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민선6기 첫 `시민과 대화의 날`은 구담장날에 맞춘 이달 24일 풍천면 구담리 소재 풍천신협 본점에서 진행된다. 이날 일반 시민과 대화가 마무리되면 혐오시설 풍천면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화장장 설치에 관한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민선5기 39차례 걸쳐 진행된 `시민과 대화의 날`을 대부분 도로포장 등 건설부분이 36.5%를 차지하고 경로당 지원, 문중재사 보수요청 등 청원성 민원이 대다수로 당초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 운영방식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